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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2 19:16

구본무 LG그룹 회장 "창업 정신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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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 = 김수아 기자]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신년사에서 창업정신을 되새겼다.

2일 구본무 회장은 신년사에서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길을 개척한다는 각오로 우리의 사업 구조와 사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사업 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한층 더 높이자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자동차 부품, 가전, 전지와 생활건강 등에서는 성과가 있었지만, 일부 사업들은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품을 만들어 내야 하며, 이를 위해 R&D와 제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유연한 시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익숙했던 양적 성장 시대의 관행을 버리고 밸류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의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 회장은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경영시스템을 혁신하더라도, 사회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얻지 못하면 영속할 수 없다”며 “더 나은 고객의 삶을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일에 임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더 높여 투자자와 사회의 믿음에 부응하고 배려가 필요한 곳에는 먼저 다가설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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