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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8 17:28

성동구 SW선생님 육성…4차산업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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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 = 김수아 기자] 성동구가 4차산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9일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2016년 2기 어린이 프로그래밍 교육선생님 양성 과정 ’ 수료생들의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SW 선생님 양성과정 졸업전시회(출처=성동구)

이 날 전시회에는 30명의 교육생들이 지난 8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12주간 프로그래밍 기초, 스크래치, 비트브릭 등의 교육 내용을 활용해 제작한 LED공작품, 인터랙티브 공작물 등 30여점의 성과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어린이 프로그래밍 교육선생님 양성과정’은 성동구와 (재)성동벤처밸리가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5년부터 2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조기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와 IT분야 경력단절여성 등의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총 4기, 115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 58여명이 초·중학교 등에서 코딩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2기 수료생 22명도 활동 예정에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입소문을 타고 마포구의 9개 동주민센터에서 청소년SW 교실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성동구는 IT분야 경력단절여성 등의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조기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통해 인공지능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무학초, 한양초, 동마중 등 성동구 관내 14개 초·중학교에서 SW교육을 실시했으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된 주니어 SW교실, 성동구와 한양대와 협력해 만든 서울숲 CTCS아카데미를 통한 서울숲 주니어SW교실 등을 개최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SW교육에 힘쓰고 있다. 

교육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통해 창업도 이뤄졌다.

지난해 1기 교육에 참여한 김지영 씨 등 수료생 5명은 결혼 전 시스템개발자 등 IT분야에서 일하다 결혼과 육아로 경력단절이 된 평범한 주부들로 교육 후에도 자주 만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더 나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함께 고민하면서‘스크래치로 코딩 마법사 되기’라는 어린이 SW교육용 교재를 자체 개발했고, 청소년수련관에서 겨울방학캠프도 운영하였다. 

그러다 안정적인 SW교육 강사 활동과 교육 컨텐츠 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해 올해 3월 창의메이커스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4월에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의 창업보육실에 사무실도 마련했다. 올해 2기 교육수료생을 중심으로 두번째의 강사협동조합인 브릭앤블록도 설립 진행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라는 생각에서 SW 교육선생님을 꾸준히 양성했고 청소년 대상 SW 교육도 선도적으로 실시했다. 2018년부터 학교 교과 과정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 편성되면 경험 있고 준비된 교육 강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민·관·산·학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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