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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1 14:42
  • 수정 2024.04.26 19:40

성동구 '신설高校' 명문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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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이용석 기자] 성동구가 신설고등학교 명문고 만들기 활동에 돌입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신설고등학교 명문고 만들기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3월 개교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2개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과 21일 밝혔다.

현재 성동구는 학생 수에 비해 학교가 부족해 일부 학생들이 인접한 용산구나 중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내년에 왕십리도선동과 금호동에 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되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교육환경의 양적·질적 발전을 통해 명문학군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신설고등학교가 개교 시부터 명문고등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전문가와 관내 중학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명문고 만들기 위원회에서는 신설학교명 제정부터 우수교사 영입 지원, 교육경비 지원 확대, 특화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지원, 입시진학 컨설팅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명문학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쳐 우수한 학생들이 신설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관내 중학교에 구청장이 직접 방문하여 신설고등학교를 홍보하고 명문고 육성 계획을 발표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학중학교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새로 개교하는 고등학교의 정보를 얻기 힘들어 아이가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는데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설명회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성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계획을 듣고 막연히 가졌던 신설학교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성동구는 타구 명문고를 방문하여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육전문가로에게 수시로 자문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설고 명문화를 위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내년 개교하는 두 고등학교가 첫해부터 명문고로 출발할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 교육 때문에 성동구로 이사 오고 싶어 하는 명품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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