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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9 08:10

중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0억 예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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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부터 문화플랫폼 전문PD, 예술인 복지 관리사 등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구는 6억7000만 원의 국·시비를 지원 받는 등 모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이란 지자체와 민간이 손잡고 지역 특성을 입힌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제공함으로써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함께 취업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정부에서 2021년까지 7만개 이상의 제대로 된 지역 청년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문화플랫폼 전문PD 양성 ▲예술가 희망지원단 ▲청년 외식업 창업 지원 프로젝트 ▲우리 동네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까지 모두 4개의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플랫폼 전문PD'는 명동, 을지로, 충무로, 필동, 남산자락, 다산 성곽길 등지의 숨은 공간을 발굴하여 생활문화 활성화를 이끌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을 하는 직종이다. 또 문화·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청년 상인들이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전통시장에 자리 잡도록 돕는 업무도 맡는다.

'예술가 희망지원단'은 지역 예술가들이 어려움 없이 활동에 전념하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술인 복지 관리사다. 이와 함께 관내 예술인들을 파악해 네트워킹 모임을 지원하고 예술가들이 주거 또는 창작 공간으로 저렴하게 임차할 수 있는 빈 집과 빈 점포를 찾는데도 힘을 쏟는다.

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문화플랫폼 전문PD와 에술가 희망지원단은 구의 민선 7기 핵심전략과제 중 하나인 문화 르네상스와도 깊은 연관성이 있는 일자리"라고 설명했다.

창업 기본교육과 관내 맛집 현장실습을 통한 성공 노하우 습득 기회를 제공해 외식업 진출의 길잡이가 되는 '청년 외식업 창업 지원 프로젝트'는 조리사, 바리스타, 제과·제빵 파티셰 등의 자격을 갖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우리 동네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은 체육계 졸업자들을 관내 스포츠센터와 복지관에 배치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스포츠 심리 상담 등을 전담토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공공일자리 분야에서 불모지였던 생활체육 관련 일자리 창출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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