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경제
  • 입력 2022.05.04 13:46

에어부산, LCC 최초로 장애인 승객 비대면 발권서비스 실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초 1회 등록 이후 서류 지참·창구 방문 없이 이용

이달부터 에어부산 국내선 이용 시 장애인 승객도 모바일·키오스크(무인발급기)를 이용한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이달부터 에어부산 국내선 이용 시 장애인 승객도 모바일·키오스크(무인발급기)를 이용한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뉴스온 박정아 기자] 에어부산이 장애인 승객 대상 비대면 탑승권 발급 서비스로 교통약자의 항공 이동 편의를 높인다.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국내선 이용 시 장애인 승객도 모바일·키오스크(무인발급기)를 이용한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다고 4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다.

그동안 장애인 승객은 탑승 전 매번 공항 탑승수속 창구에서 장애인 신분 확인을 위해 증빙 서류를 제시했다. 앞으로는 최초 1회만 장애인 등록을 완료하면 이후부터 별도 신분 확인 없이 모바일과 키오스크에서 항공권이 발급된다.

장애인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장애인 증빙 서류(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 증명서, 정부 24 모바일 증명서 등)를 김해·김포·울산·제주공항 내 에어부산 탑승수속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등록 완료 이후 탑승부터 비대면 수속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교통약자를 배려한 정책을 펼쳐 왔다. 2015년부터 기내 안전 브리핑 카드를 점자로 제작해 시각 장애인 탑승객에게 비상상황 행동요령과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 장애 정도에 따라 장애인 승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도 상시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장애인 손님의 탑승 절차가 대폭 줄어 이용 편의 개선뿐 아니라 보안과 효율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약자 승객이 예약부터 탑승까지 똑같은 서비스를 받고 안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사항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