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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7.05.15 18:11

이마트 '밥해 먹자' 캠페인…힙합 컬래버래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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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 = 박지현 기자] 이마트가 ‘밥해 먹자’란 주제로 요리문화 제안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과 이마트 매장 내 포스터, 현수막, POP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밥해먹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밥해먹자 캠페인’은 문자 그대로 집에서 지어먹는 밥이 지닌 의미를 되새겨 보고 그러한 식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마트는 밥해 먹자는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외식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음악 장르 ‘힙합’과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방식을 채택했다.

우선, 각종 TV 프로그램을 필두로 힙합 음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점에 착안해 요리하는 즐거움과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힙합가수 킬라그램이 레코딩한 전통 힙합 스타일의 곡을 준비했다.

여기에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동영상의 경우 젊은 감성을 더하기 위해 김형석 작곡가와 박칼린 예술감독이 각각 작곡, 안무를 맡아 생기 넘치는 영상을 연출했다.

특히, 흑백의 바탕화면에 본래의 색을 지닌 식품군을 대비시켜 강렬한 느낌을 표현함으로써 일상 생활 속에서 밥을 해먹는 행위가 주는 즐거움을 강조하려고 노력했다.

이외에도 SNS 및 홈페이지에서 김소봉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매월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한다. 오는 28일까지는 오늘의 집밥 메뉴를 SNS 상으로 공개하거나 집밥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렇듯 ‘밥해먹자’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밥해 먹는 식문화를 장려하는 것은 물론, 20~30대 고객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이마트는 지난 해 설 명절기간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에 온라인 매거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1인 방송 채널로 이마트의 컨텐츠를 소개하는 등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

또, 엔터테인트먼트 회사인 S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일렉트로맨-SM아티스트간 합동 EDM 공연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년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이마트 20대 고객 수는 2016년 증가세로 돌아섰고, 2016년 기준 30대 고객 수는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신세계 포인트 고객 수 기준).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인구구조적 변화로 밥을 해먹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밥해 먹는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힙합 음악과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하게 됐다”며 “이를 기회로 젊은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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