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지상파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51.8%, 무소속 오거돈 후보 48.2%로 서 후보가 3.6%포인트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방송사는 이를 '경합'으로 발표했다.
반면 JTBC의 예측조사 결과는 달랐다. JTBC 조사결과 오거돈 후보 53.7%, 서병수 후보 46.3%로 오 후보가 7.4%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이 역시 경합지역이다.
이처럼 엇갈린 예측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번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자들의 흐름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서울시장의 경우 지상파와 JTBC 모두 박원순 후보가 약 10% 가까이 앞서 당선을 예측했다.
지상파의 경우 박원순 후보 55.6%, 정몽준 후보 43.2%로 나타났다. JTBC 역시 박원순 후보(54.5%)의 큰 차이로 우세를 예측했다.
JTBC는 예측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선거 여론조사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전화조사 방식을 함께 사용했다고 한다. 젊은 층의 참여가 저조한 기존 전화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40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설문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출구조사 지상파 JTBC 엇갈린 결과에 누리꾼들은 "지상파, JTBC 출구조사 어느쪽이 맞을까?" "지상파, JTBC 출구조사, 긴장된다" "지상파, JTBC 출구조사, 속이 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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