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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14.05.27 16:37
  • 수정 2024.04.28 21:25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방역소독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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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취약지 1만여곳 집중 방역…어린이 예방접종 당부

전라남도가 지난 4월 18일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 밀도가 늘 것으로 예상돼 일본뇌염 퇴치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 내 전 지역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하수구를 비롯한 가축 사육장 등 취약지역 방역소독을 위해 자율방역소독반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내 취약지역 1만 380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기존 2주 1회에서 매주 1회로 강화하고 웅덩이와 늪지대 등 모기 서식처 제거를 위한 대대적인 환경 정비도 함께 할 방침이다.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면 95%는 무증상이지만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한다. 초기에는 두통과 발열,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 장애와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 저하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기온 상승과 환경 변화로 모기 개체 수가 늘고 있어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 1만 1천 명을 대상으로 무료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아야 한다”며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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