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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14.05.27 14:46
  • 수정 2024.04.28 15:41

[세월호]이재옥 이사장 체포, 유병언 도피 도운 혐의...구원파 신도 항의 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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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의 이재옥 이사장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됐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6일 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측근인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 안성 금수원 인근에서 이재옥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특히 모 의과대학의 교수이기도 한 이재옥 이사장은 지난 18일 언론에 금수원 내부가 공개될 당시 기자들을 상대로 질의응답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이재옥 이사장은 "유 회장님을 큰 소리로 부르면 대강당 2층 침실에서 창문을 열고 내다볼 수도 있으니 한번 불러보라"고 말했다가 "내 생각에는 거주하는 것 같은데 사실은 모른다"며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고 1주일 정도 지난 이후 유병언 전 회장과 마지막으로 금수원에서 만났다"며 유병언 전 회장이 금수원 내부에 머물렀음을 인정한 바 있다.

▲세월호,이재옥이사장체포(사진=YTN)
▲세월호,이재옥이사장체포(사진=YTN)

이재옥 씨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밤 인천 남구 소재 인천지검 앞에는 구원파 신도 80여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에 대해 현상금 5억 원을 내걸고 신병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이재옥 이사장 체포, 그럴줄 알았어", "세월호, 이재옥 이사장 체포, 이해가 안간다", "세월호, 이재옥 이사장 체포, 유병언 회장 빨리 잡히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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