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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14.01.07 13:35
  • 수정 2024.04.29 07:47

朴대통령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모든 부처 역량 총결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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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 준비, 역사적 소명 의식 가지고 힘 모아 대처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해 "모든 부처가 협업해야 하고 모든 부처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 하루도 미루지 말고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3대 추진전략들인 각종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 창조경제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 추진해야 하는 각종 과제들은 어느 한 부처에만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야만 한다"며 "각 부처에서 후속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내년이면 분단 70년이 되는 한반도 상황에서 분단의 고통을 치유하고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외교안보 관련 부처만의 일이 아니라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로 여러 관련 부처들이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아 대처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지금 국무조정실에서 국정과제 등에 대해 정책평가를 진행 중에 있고 각 부처에서도 자체 평가를 실시 중인 것으로 안다"며 "정책평가가 단순히 등급을 정하는 평가로 끝나선 안 된다. 잘못된 게 뭔지 정확히 진단하고 그것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훈을 얻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2~3년 주기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높은 해이고 추울 수록 기승을 부리는 구제역 바이러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구제역 방역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 초동 방역활동 등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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