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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13.12.24 15:32
  • 수정 2024.04.29 07:49

장성택 숙청 배경, 권력투쟁 아닌 이권갈등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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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국정원장 "유일 체제 안정 위한 보여주기식 이벤트"

▲장성택(사진=YTN뉴스캡쳐)
▲장성택(사진=YTN뉴스캡쳐)

국가정보원이 북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숙청 배경은 권력투쟁이 아닌 이권갈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 회의에서 “장성택 숙청 배경은 권력 투쟁 과정에서의 숙청이 아니고 이권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비화된 것이다. 장성택이 이권에 개입해 타 기관의 불만이 고조됐다. 당 행정부산하 54부를 중심으로 주로 석탄에 관련한 알짜 사업의 이권에 개입했다”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원장은 “장성택은 지난 11월 중순 이미 구금 조치됐고 12월 초 당 정치국 회의 주석단 아래 앉아있었던 건 구금된 상태에서 끌고 나왔던 것”이라며 “유일 체제 안정을 위한 보여주기식 이벤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숙청 후속 조치로서는 장성택과 연계된 기관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장성택의 해외 거주 친인척과 측근들에 대한 귀국 조치를 하는 등 장성택의 흔적지우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해했다.

한편 장성택 숙청 배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성택 숙청 배경, 이권 싸움이었구나” “장성택 숙청 배경, 그렇다고 죽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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