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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4.01.09 17:43

삼성 임직원 '기부 페어' 참여, 총 233억원 기부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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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 임직원들이 2024년에 기부금을 내거나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싶은 사회적책임(CSR) 사업을 선택해 기부를 약정하는 '기부 페어'에 참여하여 약 233억원의 기부 약정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올해 임직원 재능 기부자도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늘려 1000명 넘게 모집할 계획이다.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15일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지난 연말까지 삼성 CSR 코너에 들어가 본인이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했다. 약정한 금액은 올해 매월 급여에서 임직원이 선택한 CSR 프로그램에 자동 기부된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웠지만 임직원의 약 70%가 기부 페어에 참여해 올해 233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CSR 사업별로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디딤돌에 약정액이 가장 많이 몰렸다. 이어 대학생 멘토들이 중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드림클래스 사업과 사이버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CSR 사업인 푸른코끼리 순으로 약정액이 많았다.

희망디딤돌 사업과 안내견 사업,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에 각각 5만원씩 매월 15만원을 기부하는 김도원 삼성생명 프로는 “나의 작은 기부가 힘든 이웃들에게는 역경을 이겨낼 힘을 주고, 더 많은 동료 임직원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희망디딤돌 재능 기부에 참여한 조건영 삼성전자 프로는 “사내에서 코칭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희망디딤돌 멘토링에도 참여했고 멘토링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과 교감하며 자신감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한 외부 코칭 활동 등 봉사를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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