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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3.12.28 16:28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내년 핵심 화두 '원 레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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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내년 핵심 화두로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CK)’을 제시했다.

28일 정 부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세계그룹과 고객 사이의 간격을 한 클릭 줄이는 것이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 걸음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정 부회장은 “기존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며 “그룹 전체의 효율과 시너지의 핵심이 ‘ONE LESS CLICK’인만큼 이를 업무 방식의 전반에서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자사 이기주의와 불필요한 업무 중복 등이 대표적인 ‘ONE LESS CLICK’의 대상”이라며 “고객 가치 실현과 신세계그룹 전체의 이익이라는 궁극의 목표만 남기고 모두 덜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부회장은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을 ‘ONE LESS CLICK’의 원칙에 맞춰야 한다면 이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선 ‘원 모어 스탭(ONE MORE STEP)’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ONE MORE STEP’은 남들이 보지 못한 것, 경쟁사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까지 시야에 넣고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ONE MORE STEP’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답을 찾아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익성 강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 활동의 본질은 사업 성과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부회장은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꾸는 태풍을 불러올 수 있다”며 “‘ONE LESS CLICK’과 ‘ONE MORE STEP’을 통해 사소해 보이는 작은 불편과 비효율을 하나하나 덜어내고 의사 결정과 업무 수행의 매 단계마다 분석과 성찰의 깊이를 더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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