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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3.12.13 16:27

기아, 재생에너지 도입으로 'RE100' 달성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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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사진=기아
기아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사진=기아

기아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 전무와 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조달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아는 이번 PPA 협약으로총 219MW(메가와트)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50GWh(기가와트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며, 국내 오토랜드에서 사용하는 총 전력량 가운데 약 3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매년 EV9(배터리 용량 99.8kWh) 25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화성 전기차 전용공장에 재생에너지 우선 공급을 통해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PPA 협약 체결을 통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의 RE100 권고 수준인 2030년 재생에너지 60% 사용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라는 계획도 속도를 낸다.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 전무는 “기아의 기업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달성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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