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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3.12.12 16:52

한미약품, 백혈병 신약 후보물질 임상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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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약품)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신약후보물질 '투스페티닙'의 임상 1·2상 시험에서 단독 투여와 병용 투여 요법 모두 효과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 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혈액학회(ASH)에서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 기업 '앱토즈'가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환자 68명을 대상으로 투스페티닙 80~160㎎을 단독으로 투여한 결과 기존 백혈병 치료제인 '베네토클락스'로 치료해본 적 없는 환자 28명 중 8명(29%)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가 확인됐다. 약물 관련 독성으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 49명을 대상으로는 투스페티닙과 베네토클락스를 함께 투여했는데, 이중 36명에 대한 평가 결과가 이번에 발표됐다.

베네토크락스로 치료해 본 경험이 없는 환자 7명 중 3명(43%)에서 완전 관해가 관찰됐으며, 베네토클락스로 치료해 본 환자 29명 중에는 6명(21%)에서 완전 관해가 나타났다.

발표를 진행한 나발 G.데버 MD앤더슨 암센터 교수는 "투스페티닙과 베네토클락스 병용 요법 환자들은 현재 치료 초기 단계이지만, 반응을 보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투여가 계속됨에 따라 더 우수한 반응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에서 데버 박사가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의 진전된 임상 데이터를 구연으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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