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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3.11.28 16:57
  • 수정 2023.11.28 16:58

오뚜기, LG전자 출신 김경호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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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오뚜기)
김경호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오뚜기)

오뚜기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신임 부사장은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업계에 종사한 그는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만 현지 제조기업들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며 정보기술(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후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해외사업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오뚜기는 글로벌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김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선 김 부사장의 합류를 두고 오뚜기가 가족경영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 부사장은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 함연지씨의 시아버지로 알려졌다.

함연지씨의 오빠인 함윤식씨는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해 일하고 있으며 함연지씨의 배우자인 김재우씨는 오뚜기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휴직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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