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생명보험협회장에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24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을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추위는 삼성·한화·교보·NH농협·미래에셋생명 등 5개사 대표와 성주호 보험학회장, 이항석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생보협회는 내달 5일 총회를 열어 김 위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정식 선임할 방침이다.
1963년생인 김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인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국을 거쳐 제정경제원 경제정책국,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고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정희수 현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8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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