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이 시즌2로 돌아왔다. ‘경로당 폰팅사건’ 시즌2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첫 번째 공연을 펼친다.
‘경로당 폰팅사건’은 노년층의 외로움과 고독, 갈등, 단절 등 무거운 소재를 유쾌한 소동극으로 풀어낸 휴먼 코미디극이다. 경쾌한 트로트 음악과 짜릿한 코미디, 감동적인 이야기로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로당 폰팅사건’은 평화롭던 경로당에 479만원의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아들면서 시작된다. 누군가가 경로당 전화로 ‘폰팅’을 한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다.
또한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함께 밴드 ‘빈티지프랭키’의 연주로 ‘찐이야(영탁)’, ‘한잔해(박군)’, ‘아모르파티(김연자)’ 등 신나는 트로트를 즐길 수 있어 부모님 세대와 젊은 세대가 공감하며 웃을 수 있다.
배우 백봉기, 김성은, 박세웅, 지인규, 박채원, 김소희, 백은지 등 관록 있는 배우와 신진 배우들의 기막힌 호흡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점도 매력적인 관람 포인트다.
‘경로당 폰팅사건’은 지난해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정읍연지아트홀, 속초문화예술회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고령대가야문화누리 등 전국 13개 문예회관에서 총 19회 공연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시즌2로 관객을 찾아간다.
중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층에게는 부모님의 사랑을 선사하는 트로트 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장흥문화예술회관 현장과 인터넷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