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 박난영 기자] 삼성전자의 2023년형 Neo 퀀텀탓발광다이오드(QLED) TV가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VDE로부터 ‘생체리듬 디스플레이(Circadian Rhythm Display)’ 인증을 받았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VDE는 올해 Neo QLED TV에 탑재된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와 관련 “낮과 밤에 따라 자동으로 휘도와 색온도를 조정해 사람의 생체리듬 변화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며 해당 인증을 부여했다.
실제 생체리듬 변화에 맞춰 휘도와 색온도가 조절돼 낮 동안에는 실내에서도 실외의 빛과 유사한 효과를 내고, 밤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낮춰 사람의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이번 인증은 미국 라이팅 리서치센터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만든 업계 표준인 CS지수에 따라 진행됐다.
삼성전자 Neo QLED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도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 잎서 회사의 제품들은 시청 안전성과 색상 정확도의 우수성을 글로벌 인증기관들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Neo QLED 8K TV를 포함한 QLED TV는 2021년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VDE의 블루라이트·UV 광무해성, 멜라토닌 억제 수치, 화면 깜빡임과 색 정확도 등의 평가 기준도 모두 충족했다.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22년형 더 프레임은 빛 반사를 저감한 눈부심 없이 최상의 화질 경험으로 UL의 ‘눈부심 방지’ 인증,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색상 전문 브랜드인 팬톤으로부터 색 정확도를 인정받아 세계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을 받기도 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화질·초대형 스크린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시청 안정성과 품질 또한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됐다”며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