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국민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 트롯뮤지컬 ‘경로당 폰팅사건’이 내년 초에 시즌2로 돌아온다.
경로당 폰팅사건은 노년층의 외로움과 고독, 갈등, 단절 등의 무거운 소재를 유쾌한 소동극으로 풀어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함께 즐거운 트로트를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시즌1에 이어 관객에게 웃음과 깊은 삶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평화롭던 경로당에 어느 날 갑자기 479만원의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아들고, 누군가가 경로당 전화로 ‘폰팅’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다.
다가오는 시즌2에서는 김성은, 백봉기, 박세웅, 지인규, 박채원, 김소희, 백은지 등 관록 있는 배우들과 신진 배우들의 기막힌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 이와 함께 ‘찐이야(영탁)’, ‘한잔해(박군)’, ‘아모르파티(김연자)’ 등을 밴드 ‘빈티지프랭키’의 연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김창효 세종공연예술센터 대표가 각색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 김 대표가 이끄는 세종공연예술센터는 올해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서 7개 문화예술회관의 추천을 받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은 바 있다.
경로당 폰팅사건은 올해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정읍연지아트홀, 속초문화예술회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고령대가야문화누리 등 전국 13개 문예회관에서 총 19회 공연을 마무리하며 흥행 랠리를 펼쳤다. 내년 2월부터는 시즌2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