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 박난영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16일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SDC') 2022’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개발자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오픈소스가 중심이 됐던 행사는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전 분야로 확대됐다.
회사는 올해 행사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오프라인을 통해 최대규모로 열 계획이다. 이번 SSDC는 ‘세상의 모든 개발자들과 소통한다’는 철학을 주제로 열린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 ▲통신 ▲보안 ▲로봇 ▲헬스케어 등 주력 연구분야 등 소프트웨어의 개발 문화에 대한 발표들이 예정됐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 최승범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부사장, 황용호 Security & Privacy팀장(상무), 정재연 MX사업부 SmartThings팀장(상무) 김강태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 혁신센터장(부사장) 정혜순 MX사업부 소프트웨어 플랫폼팀 상무 등이 1일차 키노트 발표 연사로 나선다.
2일차엔 경희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물리학자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개발자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세션룸에서는 ▲인공지능(AI) ▲스마트싱스(SmartThings) ▲보안 ▲갤럭시 ▲멀티미디어 ▲통신 ▲데이터 ▲오픈소스 등 총 43개의 발표가 준비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SSDC에서 발표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사내 개발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회사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개발자를 위해 온라인에서도 소통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로 운영하기로 했다.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을 비롯한 SR Translate, 타이젠(Tizen) 탑재 제품, 빅스비(Bixby)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사용한 의료기기도 전시되며, 삼성전자 6개 조직은 행사 기간 개발자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강태 삼성리서치 소프트웨어 혁신센터장 부사장은 “세상의 모든 개발자와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콘퍼런스를 준비 중”이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 있는 임직원과 개발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