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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2.05.11 10:36
  • 수정 2022.05.11 13:25

"장기이식 등록대기만 해도 보장"… 메리츠화재, 배타적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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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장기이식 대기등록만으로 즉시 보장
장기이식 수술까지 약 5년, 전체 중 9.6% 수술
수술 대기기간 합병증 등 생존치료에 도움 기대

메리츠화재는 보험기간 중 발생한 상해 또는 질병으로 7대 장기이식 대기자에 등록된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즉시 보장한다. 사진=메리츠화재 제공
메리츠화재는 보험기간 중 발생한 상해 또는 질병으로 7대 장기이식 대기자에 등록된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즉시 보장한다. 사진=메리츠화재 제공

[뉴스온 박정아 기자] 메리츠화재는 ‘7대 장기이식 등록대기 보장’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보장은 환자가 장기이식수술까지 대기하는 기간의 공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독창성과 유용성, 노력도 등을 인정받아 6개월 배타적사용권도 획득했다.

자세히는 보험기간 중 발생한 상해 또는 질병으로 7대 장기(신장, 간장, 심장, 췌장, 폐, 조혈모세포, 안구)의 장기이식 대기자에 등록된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즉시 보장한다.

기존 보험업계에서 판매하는 장기이식수술 관련 담보가 이식수술을 받아야만 보장했던  것과 달리, 장기이식 등록대기만으로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보험 가입자는 장기이식 대기 동안 대체치료나 연명치료, 합병증치료 등 생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기이식 등록대기자란 장기 등 기능회복을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장기 등을 이식받기 위해 관련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 산하 등록기관, 현재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에 등록된 사람을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장기이식 등록대기자는 매년 증가한다. 7대 장기이식 대기자 기준으로는 2011년 2만1833명에서 지난해 4만5776명으로 10년간 약 2.1배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7대 장기이식수술을 진행한 사람은 4387명으로 전체 대기자 중 9.6%에 불과하다. 또 이식대기자의 평균 이식수술 대기기간은 1850일(5년 이상)로 여전히 긴 실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장기 회복불능 상태와 장기이식수술 사이인 ‘장기이식 대기상태’라는 보장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며 “환자들이 대체치료에서 이식수술까지 무사히 도달해 실질적인 국민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해당 담보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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