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 현가흔 기자] 그간 국민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청와대가 10일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 건너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 기념행사를 열고 정오쯤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개문 행사에서는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린다’는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한 축하공연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74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지역주민과 학생, 소외계층 등 국민대표 74명이 정문을 통해 함께 입장한다.
이후 정오쯤부터 사전신청을 거쳐 당첨된 2만6000명이 청와대 권역에 입장해 경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청와대 개방 행사가 예정된 오는 22일까지 청와대 주변 지하철역인 안국역과 광화문역을 지나는 3·5호선에 전동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버스를 운행한다.
이달 23일 이후 청와대 개방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