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 박정아 기자] 축제에 관심 있는 청년인재들이 현장에서 연수 경험을 다지고 취업까지 연결할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분야의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축제 현장 연수생(이하 축제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제인은 지자체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축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실무역량을 향상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의 연수생으로 선발되면 5일간 기초역량을 배양하는 교육을 거친다. 이후 축제를 주관하는 지자체 또는 전담기구에 4개월간 배치돼 현장에서 축제 기획과 운영, 홍보 등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연수 동안 일정 수준의 급여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지도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2일부터 27일까지다. 축제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서류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한다. 파견될 지자체나 축제 전담기구는 선발자의 수요와 거주 여건을 반영해 배치된다.

이광수 한국관광공사 지역콘텐츠팀장은 “우수 청년인재들이 축제 현장에서 다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당 분야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축제인 사업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