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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21.10.08 10:36
  • 수정 2022.05.23 17:53

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 대폭 상향… 2030년까지 4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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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대폭 올렸다. 또 부문별 감축량도 산정했다.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대폭 올렸다. 또 부문별 감축량도 산정했다. 사진=픽사베이

[뉴스온 현가흔 기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대폭 올렸다. 또 부문별 감축량도 산정했다.

8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와 관계부처는 2030년 NDC 상향안을 제시했다. 이번 상향안은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건물과 수송, 폐기물 등 부문별 감축량을 산정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을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찍은 시점으로 설정해, NDC 수립을 위한 기준연도로 활용한다. 2015년 목표설정 방식을 수정하는 변화가 있었으나 이번 처럼 대대적인 목표상향은 처음이다. 이는 2050 탄소중립 선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NDC 상향을 위해 전환·건물·농축수산·산업·수송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국내외 감축수단을 활용하는 방향을 설정했으나 국내 수단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전환·산업 부문은 온실가스 배출비중이 가장 높다. 석탄발전을 축소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연료·원료 전환 등 감축수단을 적용한다. 건물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청정에너지 이용 확대 등을 활용하고, 폐기물 부문에서는 재활용 화대·바이오 플라스틱 대체 등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준연도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감축률을 고려한 2018년 대비 40% 감축목표는 해외국가에 비해 매우 도전적인 수치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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