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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 입력 2021.10.06 11:24
  • 수정 2022.05.23 17:54

LG엔솔,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M/S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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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이 전기차(EV)용 배터리 매출 확대에 힘입어 17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 점유율(M/S)이 2위로 랭크됐다. 중국계 업체의 강세 속에서도 선전하는 모양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뉴스온 현가흔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 점유율(M/S)이 2위로 랭크됐다. 중국계 업체의 강세 속에서도 선전하는 모양새다.

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 세계 차량에 등록된 전기차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49.0GWh로 전년 대비 2.5배 상승했다. 업체별로 보면 CATL이 27.3%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영향이다. BYD도 7.3%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는 LG엔솔이 점유율 26.6%로 2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점유율은 각각 5.2%로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들어 최초로 연간누적 5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성장률을 나타내며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업체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모델의 판매 증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와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 증가와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아우디 E-트론 EV, 세아트 레온 PHEV 모델의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3분기부터 14개월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SNE리서치는 중국 업체들의 압박을 받는 상황 속, 국내 배터리 3사가 선전을 보이는 상황으로 분석했다. 또 적어도 이 같은 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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