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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22.05.03 16:25
  • 수정 2022.05.09 18:59

일상회복에 손님맞이 분주한 면세점 업계… 영업시간 연장하고 매장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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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사진=뉴스온 DB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점. 사진=뉴스온 DB

[뉴스온 현가흔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엔딩+펜데믹)을 준비하면서 관광업계, 특히 면세점업계에 활기가 돈다. 이들은 점포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매장을 리뉴얼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3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주요 시내에 위치한 면세점의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일부터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의 마감시간을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6시30분으로 1시간 늘렸다. 신라면세점도 서울점 영업종료 시간을 오후 6시30분으로 1시간 연장했다. 신세계면세점 본점 역시 30분 늘려 오후 6시30분까지 문을 연다.

매장 리뉴얼도 진행했다. 지난 2년간 휴점 상태였던 면세점 명동 본점의 인기 카테고리인 전자·캐릭터·식품 매장을 다시 연다. 뽀로로·카카오프레즈 등 캐릭터와 함께 식품·건강기능식품까지 새롭게 구성하며 전 연령대 고객들의 쇼핑 수요에 부응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쾌적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잡화·패션·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지하 매장을 리모델링 중이다. 환기 시설 등 설비 공사 중이며 매장 배치, 동선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18일부터 명동본점에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를 3대 추가해 총 7대를 운행하며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은 1조662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월(1조4279억원) 대비 16.5% 늘어난 수치다. 내국인 고객 수는 53만1200명으로 전월(52만8810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 외국인 고객은 5만명을 육박하며 전월(약 4만명) 보다 고객 수가 1만명이나 늘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21일 전후 5주간 내국인 매출이 약 50% 뛰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49.7%, 41% 늘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에 나서는 내국인이 많이 늘었다”며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만 일상회복으로 면세점 매출이 되살아는 추세”라고 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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