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경제
  • 입력 2022.04.29 17:51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주춤', 인수위 재건축 속도조절 영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수위가 부동산정책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주택시장 매수심리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온 DB
인수위가 부동산정책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주택시장 매수심리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온 DB

[뉴스온 현가흔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하락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5로 전주(91.4)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말 이후 7주 연속 상승했으나 8주 만에 하락했다. 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정책 속도조절에 나서면서 시장 매수심리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미만은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보다 팔려고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최근 재건축단지와 중대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96.1)와 동일했다. 목동·여의도동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도 지난주와 같은 91.5를 유지했다. 반면 서북권(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은 전주(89.1)보다 2.1포인트 하락한 87.0, 도심권(용산·종로구)은 전주(91.3)보다 0.9포인트 떨어진 90.4로 집계됐다.

경기도와 인천도 매수심리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경기도 매매수급 지수는 전주(92.5)보다 1.5포인트 하락한 91.0을 기록하며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천도 지난주 94.5에서 이번주 94.0으로 0.5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매매수급지수 역시 전주(94.4)보다 0.8포인트 떨어지며 93.6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3.7로 전주(93.5)보다 0.2포인트 오르며 6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96.8에서 이번주 97.1로 0.3포인트 상승했다.

>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