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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5 10:17

러시아, 우크라이나 공격 첫날 사상자 453여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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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의 공격 첫날 우크라이나에 45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픽사베이
러시아군의 공격 첫날 우크라이나에 45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픽사베이

[뉴스온 현가흔 기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격 첫날 45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키예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137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사망하고 3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북부, 남부 등을 동시다발 공격했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 근처까지 진군했다. 수도인 키예프 인근 비행장 등 군사시설도 러시아군의 공습을 받아 파괴됐고 국경에서 멀지 않은 우크라이나 북부의 체르노빌 원전도 점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정부군의 방어선을 뚫고 6~8km 진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남부에선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를 통해 진입한 러시아 공수부대 등이 헤르손으로 들어왔고 오데사 인근 흑해에 있는 섬 즈미이니도 러시아 수중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러시아군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포한 이후 침공에 나섰다. 푸틴은 러시아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미사일 160발 이상을 발사했다”며 “대부분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지만 중거리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도 일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계속 우크라이나로 군대를 보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내 83곳의 지상 군사시설이 기능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도시나 군사기지 내 막사, 주택 등 비전투시설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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