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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입력 2021.12.14 17:12

서울시, 역세권 추가 사업 '합정·당산·이수·논현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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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역세권사업 활성화 후보지 4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역세권사업 활성화 후보지 4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뉴스온 현가흔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했다.

14일 서울시는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등 역세권활성화 사업 후보지 4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역세권활성화 사업은 역세권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늘리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생활서비스시설과 공동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서울시가 2019년 도입한 이후 역세권사업 후보지 총 16곳이 선정됐고 이제 총 20곳으로 늘어난다. 다음 선정위원회 개최는 내년 2월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한 4개 신규사업지는 올 7월 신청방식을 상시접수로 변경한 이후 두번째로 선정한 곳이다. 올 9월에는 1차로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마포구 공덕역 ▲강동구 둔촌동역 등 3개를 선정했다.

합정역 주변은 여의도·마포·용산 등 업무요충지를 연결하는 2·6호선이 교차하는 지역이다. 민간기업 입주를 위한 업무시설을 확충한다. 공공기여시설은 창년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입주기업과 연계한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하고 지역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한다.

당산역 인근은 영등포·여의도 도심과 가깝고 2·9호선 환승 역세권이다. 서남권과 경기 서북부 광역 버스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이다. 노후·저이용 부지를 개발해 도심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공유오피스와 도서관 등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수역 일대는 4·7호선 환승 역세권이다. 동작대로와 인접한 지역으로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계층을 위한 소형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시설을 운영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할 예정이다.

논현역 사업지는 학동로 논현 가구거리 일대로 내년 1월 신분당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가구·인테리어 특화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공지원시설을 조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특화산업 도서관과 주민 휴게공간 등을 조성한다.

4개 사업지의 민간 사업주체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르면 총 618가구 규모 신규주택이 들어선다. 용적률 상향으로 3~4인가구 등 다양한 장기전세주택 100가구도 공급된다. 아울러 공공임대산업시설(4110㎡)과 지역필요시설(5588㎡)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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