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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4 17:10

네이버웹툰 원작 OTT 시리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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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기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사례가 최근 급증한다.  티빙과 넷플릭스 등이 다수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 기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사례가 최근 급증한다.  티빙과 넷플릭스 등이 다수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뉴스온 현가흔 기자] 네이버웹툰이 서비스하는 웹툰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재해석되는 사례가 늘어난다. 넷플릭스의 ‘지옥’, 티빙의 ‘유미의세포들’처럼 흥행 성공에 힘입어 시즌제 제작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겼다.

웨이브나 티빙 등 토종 OTT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에 맞서기 위한 무기로 네이버 웹툰의 지식재산권(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14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넷플릭스, 티빙 등이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티빙은 지난 10일부터 웹툰 ‘백수세끼’를 드라마로 선보인다. 치즈 작가 원작의 웹툰을 활용해 이별 후에도 밥은 잘 넘어가는 백수 ‘재호’의 희로애락을 그린다. 음식을 매개로 2030세대의 현실을 담아냈으며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출연한다. 해당 시리즈는 17일 네이버 나우(NOW)&네이버TV에서도 공개된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웹툰 ‘내과 박원장’이 티빙 오리지널로 단독 공개된다. 원작자인 장봉수 작가가 현직 내과 운영 경험을 살려낸 내과 박원장은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를 그린다. 

티빙은 하반기 흥행에 성공한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세포들의 새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하일권 작가의 ‘방과 후 전쟁활동’도 단독공개된다. 해당 작품은 미확인 물체와 맞서 싸우기 위해 징병된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재 당시 ‘2013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할만큼 인기를 끌었기에 한국판 SF스릴러가 영상으로 어떻게 재현될지 관심이 모인다. 

넷플릭스는 지옥 성공 이후 연타석으로 ‘지금 우리 학교는’(글/그림 주동근)과 ‘안나라수마나라’(글·그림 하일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내년 1월 공개 예정이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된 소녀 ‘윤아이’와 어른이지만 아이로 남은 마술사 ‘리을’ 간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이희윤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팀 리더는 “웹툰 원작 영상물이 성과를 내면서 네이버웹툰 IP에 대한 관심이 몰리는 중”이라며 “내년에도 네이버웹툰 원작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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