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독자가 올해의 책으로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선택했다.
예스24는 올해로 19회를 맞은 ‘2021 올해의 책’ 투표에서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독자에게 사전에 직접 추천받은 도서 100권의 후보작에 대해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2021 올해의 책’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22만1374명이 참여했다. 오은영 박사의 자녀 교육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2만3145표(3%)의 득표를 기록, 가장 많은 독자의 선택을 받았다.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육아 현실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현실 밀착형 말 130가지를 빼곡히 담아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 정보와 가족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을 전한다.
또 좋은 육아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부모를 포함한 독자들에게 격려와 위안을 전하며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은영 박사는 투표 결과에 대해 “책을 쓰면서 떠올렸던 생각들, 그리고 제 마음이 독자분들께 잘 전달된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우리는 누군가에게 아이이고, 우리 가운데 일부는 또 누군가의 부모이기도 하다.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더 잘 사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이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명감이 깊어진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는 소설·시·희곡·에세이·가정 살림·경제 경영·사회 정치·어린이·자기 계발·인문 등 8개 분야에서 총 24권이 2021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그 가운데 소설·시·희곡 분야 도서 6종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에세이 분야 도서가 5종, 올해의 책 1위로 꼽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포함한 가정 살림 분야 도서가 4종 선정되며 뒤를 이었다.
2021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 ▲‘EBS 당신의 문해력(EBS BOOKS)’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 ▲‘어린이라는 세계(사계절)’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인플루엔셜)’ ▲‘메타버스(플랜비디자인)’ ▲‘완전한 행복(은행나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김영사)’ ▲‘세금 내는 아이들(한국경제신문사)’ ▲‘긴긴밤(문학동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토네이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세계사)’ ▲‘밝은 밤(문학동네)’ ▲‘지구 끝의 온실(자이언트북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부키)’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허밍버드)’ ▲‘부의 시나리오(페이지2)’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블루무스)’ ▲‘공간의 미래(을유문화사)’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카시오페아)’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포르체)’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위즈덤하우스)’ ▲‘달까지 가자(창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