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아파트
  • 입력 2021.11.08 18:11
  • 수정 2022.05.10 13:46

20대 이하는 서울, 50대 이상은 경기도 거주 희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여의도 전경. 사진=픽사베이

[뉴스온 현가흔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은퇴 이후 희망하는 거주지역이 세대별로 극명히 갈렸다. 20대 이하는 서울을 선호했으나 50대 이상은 경기도를 희망했다.

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앱 이용자 1323명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 희망 거주공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희망하는 거주 지역 1위는 경기도(35.4%)다. 이어 ▲지방(31.5%) ▲서울(17.0%) ▲5대 광역시(12.3%) ▲인천(3.8%) 등 순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는 서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는 지방을 선택했고, 50대 이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을 희망했다. 대부분 거주중인 권역을 선택하는 모양새다.

희망하는 거주지를 선택한 이유는 ‘자연친화적 환경’이 33.2%로 가장 많다. 이어 ▲현재 주생활권 유지(26.9%) ▲각종 편의시설 근접 생활권(17.0%) ▲가족·친지 근접 생활권(12.6%) ▲경제적 요인(8.2%) 등이다.

주택공간 형태는 ‘단독·전원주택·타운하우스’(38.0%)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아파트(35.4%) ▲전통가옥(10.8%) ▲연립·빌라·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7.0%) ▲전문시설(4.5%) ▲오피스텔(2.6%) 등이다.

은퇴시기가 가장 가까운 60대 이상 44.8%는 아파트를 선택했다. 엘리베이터 등 시설이 있고 관리적 부담이 적은 주거형태를 선호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은퇴를 바라보는 시선은 연령별로 차이가 존재한다”며 “현재 거주지역과 주 생활권, 우선사항 등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다. 거주지역을 선택한 이유와 주거환경 요소 등에서 차이점이 나타났다”며 “은퇴시점도 연령대에 따라 차이를 보인 만큼 각 연령에 맞는 은퇴 준비와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