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경제
  • 입력 2021.10.29 16:38
  • 수정 2022.05.10 13:25

11월부터 일상회복 1단계… "하늘길이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뉴스온 현가흔 기자] 다음 달 시행 될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국내 항공사들도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급감했던 국제선 여객 수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1월부터 미국 하와이,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11월3일부터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을 주3일 일정으로, 정기편 1회, 부정기편 2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정기편만 운항했던 인천~시드니·오클랜드 노선은 주 1회 정기편을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 운항하던 인천~태국 방콕 노선을 내달부터 매일 운항한다.

국가 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이 체결된 싱가포르 노선도 증편된다.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11월15일~30일에는 주 4회, 12월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주 5회로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신규 운항하고, 주 1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주 2회로 확대한다.

저비용항공사(LCC)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11월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띄운다.

에어서울은 12월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신생 LCC 에어프레미아는 3개월간의 국내선 운항을 종료하고, 12월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 상승과 위드 코로나 기조에 따라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한 휴양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내년 초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국제선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