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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1 12:50
  • 수정 2024.04.28 06:23

10억원 이상 고가 전세, 2년만에 2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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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 고가 전세 아파트가 2년 전에 비해 24%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14개월간 거래된 아파트 전세거래 총 24만6,244건 가운데 보증금 10억원 이상 거래는 총 86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2013년4월~2014년5월)의 10억원 이상 전세 건수 698건에 비해 24% 늘어난 수치다. 전체 전세 거래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같은 기간 0.18%에서 0.35%로 상승했다.

고가 전세 대부분은 서울 지역에 집중됐다. 조사 대상 14개월간 거래된 보증금 10억원 이상 전세아파트 중 99%인 859건이 서울에서 계약됐다. 특히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가 779건으로 전체 거래의 90%를 차지했다.

이처럼 고가 전세는 급증한 반면 100만원 이상의 고액 월세는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거래된 월세 100만원 이상의 아파트는 총 1만4,223건으로 2년 전에 비해 12.4%나 감소했다. 총 월세 거래에서 고액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9.89%에서 9.17%로 감소했다. 이는 1%대 저금리에 집주인들이 전세와 비교해 수익률이 높은 월세를 선호하면서 월세주택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에서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243.14㎡로 올해 4월 30억원에 계약됐다. 2위 또한 지난 2월 계약된 타워팰리스3차 214.97㎡로 전세 보증금이 24억원에 달했다. 조사 기간 중 전세보증금 20억원이 넘는 초고가 전세 거래는 총 1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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