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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6 15:00
  • 수정 2024.04.28 14:22

대규모 단지 단일 브랜드 공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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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타운은 한 지역에 동일한 브랜드 아파트가 대단지로 들어서는 것을 뜻하는데 일명 미니 신도시급이란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이렇게 대규모 단지를 같은 이름의 아파트로 공급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중동 부근의 축구장 140개 넓이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유니씨티라는 단일 브랜드로 태영건설 등 건설사 3곳이 참여해 앞으로 3년 동안 총 6천 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인데 단지규모와 주변 인프라가 풍부하다 보니 미니신도시라고 불린다.

이창호 유니씨티 분양대행사 본부장은 “단지 내 상업시설 뿐만 아니라 공원 교육까지도 한 단지 안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고객들이 많이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최근 이처럼 대규모 단지를 단일 브랜드로 공급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평택에는 한 대형 건설사가 5600여 세대를 단일 브랜드로 공급하고, 일산에는 3개 대형 건설사가 함께 참여해 2000여 세대를 공급한다.

이미 인지도를 갖춘 대형 건설사들이 미니 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일종의 프리미엄 때문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5000가구 이상되는 규모의 미니신도시의 경우엔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조성되고, 규모의 시장에서 가격 상승 기대치도 높아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대규모 개발이 갖는 이점인 교육시설이나 상업시설 같은 기본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랜드마크 브랜드 타운이라는 이미지가 무형의 가치를 보태면서 대규모 단지의 단일 브랜드 공급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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