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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19 12:08
  • 수정 2024.04.27 18:06

선거 이후 분양시장 활기...공급과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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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비해 저조했던 분양시장이 4·13총선 이후 활기를 보이고 있다.

5월과 6월 모두 1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특히 수도권에 대부분의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월과 6월 예정된 분양물량은 모두 10만9,000가구로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8만7,400가구)보다 25%나 늘었다.

특히 수도권에 공급되는 분양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0% 늘어난 7만2,600여 건에 달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분양물량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까지 증가한 것은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분양일정을 앞당기는 건설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경 삼성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하반기에 미국 금리인상이나 전반적인 경기위축이 예고되고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상반기, 2분기 정도에 분양을 집중하려는 경향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경기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게 사실이지만 분양시장 만큼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달 분양했던 개포2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평균 33.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전세난 때문에 서울에서 외곽으로 이주하는 길목에 위치한 중소형 주택이나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은 강남 재건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다만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의 청약 경쟁률 차이가 커지고 있어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 투자할 때는 분양가와 입지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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