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30층에서 이불을 털던 한 여성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오전 8시43분쯤 부산의 아파트 1층 화단에서 3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인근 나무에는 A씨 것으로 추정되는 이불이 걸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아파트 30층에 거주하는 A씨가 발코니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2월에도 23층에서 이불을 털던 여성이 떨어져 숨졌다"며 "발코니에서 이불을 털 때는 중심을 낮추고 발 받침대 등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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