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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7 10:27
  • 수정 2024.04.28 18:35

성남시 노후 건축 리모델링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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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주택 200만 호 건설 정책에 따라 분당과 일산 등 수도권에 5개 신도시가 건설됐다.

하지만 20년이 지나면서 설비가 낡고 주차장도 비좁아 대대적인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가 준공한 지 20년이 넘자 배관이 낡아 녹슬고 주차장은 비좁아 심각한 주차난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건물을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이 현실적으로 어렵자 기존 건물의 골조를 놔둔 채 층수와 면적을 늘리는 수직 증축을 선택했다.

절차가 신속하고 자비 부담도 적어 분당에서만 벌써 5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서은신 분당 느티마을 4단지 조합장은 "언제 될지 모르는 재건축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사업 속도도 빠르고 분담금이 훨씬 적은 리모델링을 선택해서 진행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노후아파트 리모델링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까지 5천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영우 경기 성남시 리모델링지원팀장은 "기금을 조성해서 안전진단 비용, 조합 설립비용, 공사비용 일부를 (융자) 지원해서 리모델링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의회는 향후 노후 아파트가 심각한 도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보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대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

조광명 경기도의원은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에 120만 명의 경기도민이 살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서야 된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신도시가 건설된 지 20년이 지나면서 노후 아파트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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