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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6 10:31
  • 수정 2024.04.28 00:51

서울 월세비중 처음으로 절반 넘어서...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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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의 전월세거래 2건 중 1건이 월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세의 월세전환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월세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올해 2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누적 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비중이 50.1%나 된 것이다.

그나마 아파트는 서울이라도 월세비중이 40%를 밑돌았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월세비중이 56.1%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임대시장에서는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집주인이 월세계약을 선호하는 대다 세입자들도 준전세와 같은 월세계약을 통해 보증금을 떼일 위험을 낮추려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세가율이 계속 높아진다면 매매와 전세거래는 줄고 준 전세를 비롯한 월세 거래비중은 당분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전국으로 봤을땐 지난달 전·월세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2%로, 지난해 같은 기간(42.2%)보다 4.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까지 누적된 전월세거래량 기준으로는 월세비중이 46.4%로 작년보다 3.6%포인트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월세 비중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부터 지방에서도 가계대출 원리금상환 규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매매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더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건을 밑도는 등 전년보다 25% 급감하며 여전히 매매시장 한파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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