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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5 14:17
  • 수정 2024.04.27 22:28

베트남 건설시장 속 '한류'...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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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건설시장에 '건설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국내 건설사들이 단순히 건물을 짓는 데 머무르지 않고 안전문화의 씨앗을 뿌리는 노력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남쪽에 있는 하동 신도시의 현지 주택들 사이에서 익숙한 모습의 아파트가 보인다.

국내 건설사가 만든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데, 외관이나 설계, 편의시설 등 모든 게 국내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평균 600만 원으로 주변의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서는 시세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분양률이 95%에 이르는 등 현지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아파트 입주자 휘엔은 "이 아파트는 정말로 주민들을 위해 지어졌어요. 와서 제 집을 구경해 보세요"라고 말한다.

서덕렬 현대건설 베트남 힐스테이트 법인장은 "실외 수영장이라든지 피트니스 센터, 조경 녹지 공간 등 이런 부분들이 기존 베트남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이기 때..."라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히 건물만 짓지 않고 건설안전학교까지 세워 현지인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앵뚜원(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교육생)씨는 "위험 요인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는지를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중문화 한류에 이은 '건설 한류'가 베트남에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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