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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15 09:45
  • 수정 2024.04.28 12:20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주자 대표 폭력사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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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촌인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 선출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재건축을 앞두고 주민간 갈등이 폭발한 걸로 보인다.

문 앞을 지키는 남성과 끌어내려는 일행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 주민들이 투표함을 뜯고 개표를 하자 반대편 주민들은 투표함을 빼돌린다.

재건축을 앞둔 이 아파트에선 입주자 대표 선거를 둘러싸고 주민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며 대형 절단기로 유리창을 깨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경찰까지 출동했다.

지난 1월에 치러진 입주자대표 선거는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면서 개표가 미뤄졌다.

법적 다툼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일부 주민들이 개표를 강행했고 이를 막으려는 주민들과 충돌이 벌어진 것이다.

김광자 선거관리위원장(개표 찬성 측)은 "선거를 마치면 개표를 하는 게 원칙이고 상식입니다. 부정 선거가 아님이 밝혀졌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정송강 선거관리위원(개표 반대 측)은 "갑자기 자기네들끼리 모의를 해서 유리창을 깨고 선거 투표함 탈취를…"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재건축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주민 갈등이 입주자대표 선거에서 불거진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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