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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 입력 2015.12.02 16:55
  • 수정 2024.04.26 21:38

잘못 뽑은 코털 '사망'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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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속에서 먼지를 잡아주는 코털에 관한 정보가 눈길을 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삐져나와 있는 코털에 화들짝 놀란 경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때 튀어나온 코털을 뽑으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 감염된 세균이 혈액을 타고 뇌로 들어가면 중증 질환을 유발한다.

공기 중의 먼지나 미생물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코털은 조금 다듬어 주는 정도는 괜찮지만 너무 많이 제거하면 몸에 해롭다.

또한 코털을 습관적으로 뽑다가 모공에 생긴 상처가 덧나는 경우, 상처 속에 세균이 들어가면 심각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코털을 뽑아 생긴 염증은 각종 폐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코의 혈류는 뇌쪽으로 직접 연결되므로 모낭염, 급성 세균성 뇌수막염, 해면 정맥염, 폐혈증 등에 걸려 심각할경우 사망에 이를수 있다고 한다.

뇌막염(뇌를 싸고 있는 세 개의 막인 뇌수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나 패혈증(세균이 혈액 속에 들어가 번식해 전신에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에 걸릴 수 있다. 코의 감염이 뇌로 가는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코털이 거슬리면 뽑기보다는 손질 가위로 끝만 살짝 잘라주는 방법이 안전하다. 코털을 깎는 기계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코 점막이 상할 수 도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이란 소나무에서 발견된 53가지의 다양한 곰팡이 중 70%가 기침, 콧물, 천식, 발작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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