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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30 17:46
  • 수정 2024.04.27 23:18

보령시, 기업-마을간 자매결연으로 지역상생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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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원하고 FTA협정과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지역의 농산품 판로 확보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한 해 동안 지역의 4개 기업체와 마을 간 1사1촌 자매 결연식을 추진했다.

지난 4월 코리아휠(주)와 주교면 관창2리의 결연으로 첫발을 내딛었으며 그 후 오쿠(주)와 청소면 진죽1리, 한국후꼬꾸(주)와 청라면 내현2리간 차례로 맺었고, 이번엔 관창공단 내에 있는 (주)이건과 주산면 삼곡2리가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30일 삼곡2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된 1사 1촌 자매결연 체결식에서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해 (주)이건 문건수 대표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간 공단 소재지 인근 지역의 결연이 아닌 남부권 마을 최초로 결연을 맺어 의미가 특별했다.

자매 결연서는 상생발전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에서는 지역의 농특산품을 우선구매하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며, 마을에서는 해당기업에 대한 적극 홍보를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삼곡2리에서는 오찬을 준비하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기업을 맞았고, 이건에서는 허리 운동기구를 마을회관내에 설치해 상호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건수 대표는 “농촌이 어려울 때 언제라도 찾아와 힘이 될 수 있는 가족같은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울토마토 등 농산물을 직거래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 기업과 농촌의 1사1촌 결연이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 며, “기업과 마을간 상호 교류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더욱 살 맛나는 보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이건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1997년 설립하고, 2008년 관창공단에 입주한 향토기업이며,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탄탄한 중소기업이다. 특히, 보령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모범 기업으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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