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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 입력 2015.11.16 17:41
  • 수정 2024.04.28 08:06

해운대구, 행복한 마을운동회 ‘대동제’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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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14일 오전 10시~오후 4시, 장산인조잔디구장에서 ‘제1회 행복한 마을운동회(대동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좌동 주민의 화합을 다지고 공동체의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행사에 2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아파트대항 승부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3인 4각 릴레이, 어르신 대형고스톱 열전, 어린이 색판뒤집기 등으로 주민들은 함께 구르고 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부 체육행사에 이어진 2부에서는 흥겨운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흔히 좌동을 이웃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삭막한 콘크리트 숲이라 하는데 오늘만큼은 모두가 한마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좌동은 1997년 전국 최초의 대동제(大洞制) 적용으로 하나의 동이었다가 2003년 다시 4개 동으로 분동됐다.

올해 초 좌동지역 4개동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들은 하나의 동이었던 옛 기억을 되살려 마을공동체 회복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월, ‘행복한 좌동 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남병칠 좌1동 주민자치위원장)’를 결성하고, 이후 추진위원회는 주민들과 함께 10개월여 동안 마을운동회를 정성껏 준비했다.

남병칠 위원장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마을운동회를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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