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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입력 2015.11.09 16:31
  • 수정 2024.04.27 13:55

서울시, 창신숭인 지역 범죄예방디자인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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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일의 도시재생선도지역인 창신숭인 지역의 골목길이 주민들의 참여와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을 통해 내년 말 ‘안전안심 골목길’로 거듭난다.

도시재생선도지역은 2014년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선정했으며, 서울 창신숭인 지역을 비롯해 부산, 창원, 청주 등 전국 13곳이 지정됐다.

범죄예방 디자인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시는 창신숭인 지역의 주거환경재생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이와 관련해 설계용역을 착수하여 기초조사를 마친 상태로 9일(월) 오후 7시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역 조사에 따르면,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지역은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래 사업추진 지연으로 장기간 도시기반시설 정비가 미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폭 4m 미만의 협소하고 어두운 골목에 봉제공장과 상점들이 밀집해 있고 급경사 지역이 많아 비상 시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재난·재해·방범에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역현황 조사 결과와 기본구상 및 계획을 설명하고,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마을의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 주민들의 사업 참여 방법을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범죄심리를 감소시키는 반사시트·반사경 부착, 전신주와 안전가옥의 안내 사인물 설치, 야간 빛 환경 개선을 위한 보안등 교체, 계단 보수와 난간 설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화단·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개선방안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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