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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4 17:10
  • 수정 2024.04.27 22:07

부여군, 신명의 거리에서 사비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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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백제문화제가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부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9일간 정림사지, 석탑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 등 부여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그 중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석탑로는 체험, 공연, 전시, 굿뜨래 로컬푸드 페스티벌, 경관조명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할 예정이다.

‘체험! 백제문화속으로’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체험장은 백제의 문화와 놀이를 소재로 ‘백제 성 쌓기’, ‘백제 대장간 체험’, ‘백제 미마지탈 그리기’ 등 27종의 체험으로 구성되며 자연스럽게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어쿠스틱, 팝페라, 퓨전국악 등 장르를 불문한 거리공연과 교류왕국 대백제의 수도였던 사비성의 활기 넘치는 저잣거리를 실감나게 재현할 5개국 전통 마술 페스티벌, 백제시대 성왕이 부여에 오게 되며 벌어지는 요절복통 퓨전 마당극 ‘미래로 간 성왕’ 등 다양한 공연이 신명의 거리를 들썩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석탑로 전 구간에서 기생, 거지, 야바위꾼 등 백제인으로 분장한 연기자들과 함께하는 거리재현극과 전래놀이게임, 사비백제의 부활을 알리며 화려한 LED 의상을 입고 나들이하는 성왕의 ‘사비야행(夜行)퍼레이드’, 초롱불을 들고 백제의 밤거리를 걸어보는 초롱불 행사 등 제61회 백제문화제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행사기간 중 매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백제문화제는 석탑로 일원에 백제 저잣거리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초가부스와 백제등(燈)으로 전통거리를 조성하고 오악사를 모티브로 제작한 루미나리에와 8m높이의 대형 봉황유등 등 화려하고 다양한 형태의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사비백제의 하늘을 빛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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