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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4 15:04
  • 수정 2024.04.26 09:13

전남, 관광객 5천만명 유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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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관광객 5천만 명 유치를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정 5대 중점과제인 ‘전남 관광객 5천만 명 조기 실현’을 위해 ‘전남관광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3천만 명 수준인 관광객을 2018년까지 5천만 명으로 늘리고, 전국 7위의 재방문율과 4위의 관광 만족도를 각각 전국 2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매력 있는 관광명소, 감동 주는 관광 안내, 만족하는 관광 기반, 활력있는 관광 역량 등 4대 전략, 55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전남의 매력을 살린 남도길은 육지에서 바다와 해안선의 경관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해양경관길로 조성된다.

섬과 친근한 이미지로 연상되는 한류 스타를 ‘가고 싶은 섬’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스타의 이름을 섬의 별칭으로 사용해 섬 관광 홍보 마케팅에 활용한다.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신안 갯벌 등 전남의 힐링 자원과 연계한 중소형 휴양형 마이스 산업(MICARE)을 집중 육성해 전남에서 워크숍과 힐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골장터를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매력 있는 관광 상품으로 만든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저가 숙박시설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광숙박시설 투자 유치를 실현시켜 2018년까지 2천 700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지 주변 우수 모텔을 대상으로 트윈침대, 개방형 안내 데스크 설치 등에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하는 준 호텔화 사업도 추진한다.

남도음식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특색 있는 1시군 1남도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해 향토성 있는 남도음식으로 식도락 관광객을 유치한다.

열악한 쇼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사후면세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시내면세점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전남 명품관을 운영한다.

중국 관광객을 직접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도 육성한다. 도내 일반여행사 가운데 실행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담 여행사로 육성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지역 관광 진흥의 주체로 관광사업자, 주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도·시군 지역 관광협의회를 운영하고,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관광진흥협의회를 구성해 상생협력을 위한 관광네트워킹을 구축하며,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새롭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남문화 예술재단을 전남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해 휴양형 MICE, 의료관광 등 지역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기환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무안국제공항 정기성 노선 확대 등 전남의 관광 여건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며 “5천만 관광객 유치를 조기에 실현해 전남이 동북아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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