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임시수도 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피란수도로서의 근대 역사적 기능 재인식해 원도심 내 다양한 건축·문화자산을 발굴함으로써 글로벌 문화?관광밸트 조성 등으로 민선 6기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유네스코에는 현재 총 163개국 1031건의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7월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총 12곳의 역사 유적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다.
부산시는 ▲전쟁 시기 형성된 새로운 국가수도로서의 유일성 ▲피란수도의 다양한 도시기능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독특성 ▲1023일간 장기간 국가 수도로 기능한 장기성 ▲동·서양 건축 자산의 연대기적 융합성 ▲100만 명이 넘는 대규모 피란민을 수용한 포용성 등이 세계유산으로 보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 유네스코는 19~20세기의 근대문화자산에 대해 20% 정도의 문화유산을 지정함에 따라 부산시의 피란수도 자산의 유네스코 등재는 충분한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최적의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
강신윤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최소 8~10년 정도의 준비와 절차 등이 필요하지만 피란수도로서의 부산의 다양한 가치 창출은 민선 6기 도시비전 문화가 융성하는 도시창출인 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