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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22 15:57
  • 수정 2024.04.27 14:43

충남 도내 자연마을 1만곳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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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충남도내 자연마을은 총 10,830개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인구 20명 이하 과소 자연마을은 3,512개소로 32.4%, 21~50명 이하는 36.5% 등 50명 이하 자연마을이 68.9%를 차지했다(도시 지역 및 군사지역인 계룡시 제외).

또한 도내 자연마을 이름 중 ‘아랫말’이 80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윗말’(73), ‘중뜸’(68), ‘새터’(67), ‘양지뜸’(67)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

연구책임자인 충남연구원 윤정미 농촌농업연구부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사회적 분석이 대세를 이루는 현 시점에서 자연마을단위 자료 구축은 그 자체로도 새로운 지역분석 접근 방식”이라며 “기존 읍면동 단위가 아닌 자연마을(시골에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 취락과 동일 개념) 단위의 인구특성 분석은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보다 세밀한 정책 마련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자연마을 중 서천군이 46.5%로 인구 과소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산시 40.9%, 청양군 4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자연마을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충남 서해안 지역과 남부 지역을 잇는 ‘L’자 축 형태를 보이고 있었다.

도내 전체 행정리 4,242개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인구 100인 이하 과소 행정리는 1,606개소로 전체의 3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지역별 비중으로 보면 서천군 52.8%, 부여군 35.1%, 홍성군 26.9% 순으로 나타나는 등 자연마을 인구분석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이번에 창간한 ‘충남 정책 지도’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도정 및 도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하고 지리적으로 시각화한 공간정보기반의 매체라며 지역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의사결정의 정량적 근거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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